오디즙 효능 6가지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이맘때가 제철인데요,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회춘의 명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효능이 뛰어납니다. 예전부터 뽕나무는 잎부터 뿌리까지 전부 약재로 쓰였는데요, 특히 열매인 오디는 달콤하고 먹기가 편해서 아이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었다고 해요. 기운을 보충해주고 어지럼증이나 이명증, 관절염 등에 오디즙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오디즙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디즙 효능 6가지

1. 뼈건강, 골다공증 예방에 최고!

오디즙 효능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뼈건강, 골다공증 예방입니다. 오디의 유효성분은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인데요, 레스베라트롤은 비타민C의 30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조골세포의 생성을 촉진하여 뼈를 만들고, 뼈 손실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이만큼 좋은 식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보랏빛을 띈 식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 아시죠? 오디에는 블루베리의 1.5배에 달하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는데요, 안토시아닌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시켜주기에 뼈가 단단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기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울러 다양한 비타민과 인, 철분 등도 풍부해서 뼈에서 칼슘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갱년기와 노화 등으로 뼈건강이 걱정되는 분들은 오디즙을 꾸준히 마셔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2. 청혈작용

비타민만 가득할 것 같은 오디즙에는 불포화지방산 리놀산 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줘 고혈압에 좋고,  가바 성분이 혈당을 낮춰저 당뇨에도 좋습니다. 오디즙은 피를 맑게하고 콩팥 순환을 도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주기에 혈액순환과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3. 항암작용

오디즙 속 안토시아닌은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오디즙에는 소량으로도 강력한 생리활성 효과를 주는 알카로이드가 함유돼 있습니다. 이 알카로이드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주기에 암환자 분들께 아주 좋은 열매입니다. 암투병할 때 오디즙을 꾸준히 드시면 암이 재발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4. 불면증 개선

한방에서는 화병이나 스트레스 과다일 때 오디를 넣어 처방하기도 합니다. 오디가 몸속의 화기를 잡아주고 심장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레스베라트롤이 피로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고,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가바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기에 한여름 더위나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걸린 분들에게 오디즙 효능이 좋습니다. 

5. 숙취해소

갈증을 해소시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오디즙 효능이 있기에 과음한 다음날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을 보하고 비타민C도 사과의 14배 이상 함유돼 있기에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6. 난임

저희도 임신이 안 될 때 부모님이 해주신 오디즙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오디즙의 레스베라트롤은 뇌하수체 시상하부의 생식중추를 자극해서 정자 생산을 촉진해줍니다. 여기에 항염작용으로 자궁내막증 치료, 자궁수축 감소 등 여성의 자궁 관련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자궁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자궁내막증이 생기고, 난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임이라면 오디즙 효능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오디즙 부작용

기본적으로 크게 부작용이 있지는 않으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오디즙보다는 오디차로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질이 찬 음식은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그 성질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즙의 효능 6가지

민들레즙 효능 6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