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행사 Best5

예전에는 명절 되면 음식 만들고 화투 치고 왁자지껄 했는데 점점 명절이 간소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은 집안에서 술 마시고 티비 보기보다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려고 나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추석이나 설에는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많은 행사들이 열립니다. 올 추석에도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들이 개최되는데요, 그중 특별히 볼 만한 추석행사 Best5를 뽑아봤습니다. 

추석행사 Best5

1. 남산골 한옥마을 축제 <추석의 정석>

9월12일부터 14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국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전통가옥에서 송편, 유과 등 추석 음식도 만들 수 있고, 조선시대를 재현한 야시장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추석날인 9월13일에는 '소놀이'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농악대의 농악놀이 후 남자 두명이 한 조가 돼 소 시늉을 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추석 때 즐겨하던 세시놀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전통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2019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추석행사는 9월14일부터 1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입니다.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9월8일자로 끝났지만 그외에 현장신청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특별공연, 전시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통공예, 특별공연, 전시회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3. 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용인 민속촌에서 <추석이 왔어요> 행사가 열립니다. 송편 빚기, 제사상 차리기과 같은 전통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또 이번 <추석이 왔어요>에서는 집안의 평화를 기원하는 성주고사 <고사 보고 가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성주신은 가정을 지키는 신으로 성주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례와 농악단의 흥겨운 가락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4대 고궁 무료개방

이제 명절만 되면 4대궁 고궁 무료개방을 하죠.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종묘나 조선왕릉 등도 무료개방한다고 합니다. 이들 고궁의 관람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이고 무료개방 기간은 9월12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고궁에서는 무료개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추석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덕수궁과 창경궁은 야간관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5. 국립국악원 <팔도유람>

마지막으로 국립국악원에서는 9월13일 추석 당일부터 14일 저녁 8시에 입장료 1만원에 <팔도유람>을 진행합니다. 입장료는 있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고, 전국의 추석과 관련된 음악과 놀이 풍습을 한 자리에 모아 들려주며 즐기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공연 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국릭국악원 잔디마당 '우면랜드'에서 민속놀이도 진행하기 때문에 근처이신 분들은 민속놀이하러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추석문자인사말 Best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