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생리증상은?

폐경기 생리증상은?

여성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초경, 그리고 폐경.... 철 없을 때는 생리 안 하면 편하고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안면홍조, 열감, 질건조증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지요.

그런데 여성호르몬은 폐경기가 되기 2년 전부터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폐경기 생리증상이 오게 됩니다. 아직 생리 중인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각종 폐경의 징후들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폐경기생리증상만이 아닌, 호르몬 피검사를 통해 폐경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의 양으로 폐경기가 왔는지 안 왔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생리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생리불규칙입니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는 알아차리기 힘들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40대부터 생리주기가 서서히 짧아지거나 생리양이 줄어드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반대로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양이 갑자기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생리양이 증가한 것이 아닌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 등으로 인한 부정출혈일 수도 있고, 폐경기생리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폐경기 생리과다일 경우는 열흘 넘게 출혈이 지속되고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생리불순을 겪다가 생리를 드문드문하다가 생리할 때가 아닌데 속옷에 피가 묻어나거나 생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경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 이상 생리를 하지 않으면 폐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폐경기가 오면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받거나,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와 주변의 관심와 응원이 많이 필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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